덕유산·소백산서 중학생 대상

[이투뉴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반도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 내 국립공원의 미래 지킴이 양성을 위한 '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학교는 내달 6~8일 소백산국립공원과 9~11일 덕유산국립공원에서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3일부터 인터넷(http://ecotour.knps.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소백산 프로그램은 희방사~비로봉 일대 산행, 도예체험, 쪽동백 목걸이 등 자연물 공예체험, 부석사 사찰문화체험, 고수동굴 견학 등으로 구성되며, 경북 영주시 순흥면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숙박할 예정이다.

덕유산 프로그램은 향적봉에서 삿갓재까지 걸으며 희귀식물과 곤충을 관찰하고 전통혼례와 가훈쓰기 등을 체험한다. 숙박은 삿갓재 대피소와 무주구천동 통나무집에서 하게 된다.

이수식 국립공원관리공단 녹색탐방팀장은 "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학교는 한반도 핵심지역인 백두대간을 제대로 이해하고, 백두대간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했다"며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국립공원과 백두대간에서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