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첫입어…10억원 이상 어획소득 기대

[클릭코리아] 고성군은 21일 동해 어로한계선 최북방에 위치한 저도어장을 기존 입어수역 1.7㎢ 보다 9.2배가 늘어난 15.6㎢로 확장하고 첫 조업에 나섰다.

이번에 확장되는 수역은 어업분쟁 예방과 안전조업을 위해 조업 구역을 3개 구역으로 나눴다.

이로써 최북단 현내면 소속어선과 고성군 소속 어선이 따로 조업하게 됐다. 일정구역은 군사 기동통로로 지정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

군에 따르면 저도어장에서는 게, 도루묵, 대구 등 잡어의 어획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루 200척이내(연간 9000여척)의 어선이 조업에 참여해 약 140톤을 추가로 생산한다. 군은 10억원 이상의 어획소득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군은 강원도, 해군, 해경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어로보호대책 마련과 어업인 안전조업 도모를 위해 협의회 개최하는 등 해상에서의 안전조업대책을 마련해 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성군에서는 저도어장 수역에서 조업실적을 분석해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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