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양광 시제품 성능 테스트센터 조성

[이투뉴스/클릭코리아] 경상북도는 지난 23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 '태양광 시제품 성능 테스트센터 조성'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태양광 분야 핵심부품소재의 국산화 개발 기반구축 방안 및 태양광 시제품 성능 테스트 조성과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영남대에 의뢰해 추진됐다.

용역을 책임 수행한 정재학 영남대 교수는 보고를 통해 "경북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하는 동시에 태양광 가치사슬이 도내에서 해결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지자체"라며 "우리 지역에 태양광 핵심부품소재 국산화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센터의 조성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는 용역을 통해 경북 구미에 300억원을 들여 태양광 시제품 성능테스트 센터를 설립하고 ▶태양전지 핵심부품소재 국산화 개발 기반 조성 ▶태양광발전시스템 성능검사 및 평가시스템 구축 ▶차세대 태양광 신제품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국산화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결론을 도출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우리지역에 차세대 태양광 신제품 개발을 위한 센터기반을 조성해 태양광 산업의 활성화와 기업 집적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에 대한 내년 국비 확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만큼 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