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을 앞두고 재료는 많은데…

Global Sketch

1) 유럽증시 분석 및 시황 소개

 유럽 증시는 미국의 경기 연착륙과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최근 5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지난 한주간 기분좋은 성적표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주간을 마감한 지난 금요일 장에서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상승폭을 소폭 내어주었다.

유럽증시는 혼조 속에 영국과 프랑스 증시는 0.1%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독일은 0.2% 상승

마감했다. 5년래 최고치 경신 이후 이익 실현 매물이 늘어났으며 철강주와 은행주는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2) 미국증시 시황 분석 및 전망

 미증시가 지난 한주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움직임을 이어가는 등의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한주간을 마감하면서는 주중 이어진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연휴를 앞두고 이익실현

매물이 유입되었고 고용지표 발표 이후 4일만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14% 하락했

으며 나스닥은 0.28%, 그리고 s&p500은 0.27% 하락 조정을 보였다.

유가가 재차 60달러 아래로 내려서면서 재상승세를 시도해보았지만 주요 간판주의 실적 부진

등 악재에 조정 매물을 이겨내지 못했다. 반도체업종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크론은

4분기(회계기준) 실적이 주당 6센트를 기록, 예상치인 14센트에 크게 미치지 못함에 따라

14% 이상 급락세를 보이면서 관련주들의 동반 하락을 이끌었다. 또, 최근 연합 협상 소식으

로 주가 상승세를 누리던 GM도 닛산-르노와의 협상 결렬 소식에 6.3% 하락했으며 개인 최대

주주인 커크 커코리언도 협상 결렬 소식에 1200만주 추가 매입 계획을  취소했다.

지난 한주간 미국 증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주초대비 1.5%, 나스닥

은 1.8% 그리고 S&P500은 1% 상승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의 강세를 보였었다. 지난 한주간 증시의 흐름이 긍정적으로 이어

지면서 어닝 시즌을 앞두고 3분기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이

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고용지표는 9월 비농업부문의 신규일자리수가 5만1천명을 기록, 지난

해 10월의 3만 7천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지난 8월의 일자리수가 크게 상향 조정되면

서 9월의 부진한 실적표를 만회시켜주었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전월의 4.7%에서 4.6%로 하

락했다. 그 밖에 그린스펀 전연준리의장이 캐나다에서의 한 컨퍼런스에서 미국 주택 경기가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는 의견을 보이면서 최근 연준리의 의사와는 반대 의견을 보였다.

특히 가파르게 하락하던 모기지 신청건수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 최근 버냉키

의장의 주택 경기 둔화가 소비지출 감소세를 이끌어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과는

상반된 의견을 제시했다. 이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늘 그렇듯이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가 그 첫 테이프를 끊을 예정이다.

3분기 동안 비철가격이 8%의 하락세를 기록함에 따라 알코아의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으나 주말로 예정된 GE의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1%의 증가세를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요인 둔화 그리고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등 시장 주변에 긍정적인 기대감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다만, 여전히 경기

둔화라는 소재에 대해서는 늘 경계의 대상으로 보여진다.

Vs Global Market 

(1) 해외 통화 시장 동향 및 전망    

 통화시장은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엔화대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로화 대비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됨에 따라 시장

은 미국의 경기 상황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고용지표의 9월 수치는 예상보다 많이 낮았지만 8월 수치의 상향조정 등 전반적인 고용

지표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점수를 부여했다. 

(2) 미금리 시장 동향  및 전망

채권시장은 다소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4.7%로 전일대비

9bp 상승했다. 이처럼 채권 가격의하락세가 가파르게 나타나는 것은 최근 일부에서 예견하던

내년 중 미국의 금리 인하가능성이 반영된 장세에서 실망 매물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연준리가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고 하더라도 그 시가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이 힘을 얻어감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 미국 채권 시장은 콜럼버스 데이로 휴장이다.

 Technical Summary

투자 의견 (12월물 기준)

기술적 분석은 "이동평균선과 MACD를 이용한 패턴 매매"를 기본적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Issue Analysis　

  이번주 경제지표 발표 내용 (10/9~13) 

* 경제지표발표 일정 및 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주간 행사 안내 - (괄호 안은 한국시간)

해외 주요 행사 (10/9 ~ 13)　

<10월9일 (월)>
⊙ 미국, 일본, 캐나다 - 금융시장 및 공공기관 휴무
⊙ 룩셈부르그 - 유로그룹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쟝-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총재

                        연설 (10일 오전 2시)

<10월10일 (화)>
⊙ 대만 - 금융시장 및 공공기관 휴무
⊙ 일본 - 8월 기계류 주문 (오후 2시)
⊙ 베를린 - 독일 DIW 연구소 월간 경제 보고서 (오후 6시)
⊙ 미국 - UBS 발표 주간 소매판매 (오후 8시45분), 주간 레드북 (오후 9시55분),

             8월 도매재고(오후 11시), ABC/WashPost 주간 소비자 심리지수 (11일 오전 6시)

⊙ 룩셈부르그 -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 (ECOFIN)

⊙ 워싱턴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주관 겨울철 에너지 수요 전망 컨퍼런스

⊙ 미국기업 실적발표 - 알코아 (3분기)

<10월11일 (수)>
⊙ 미국 - 주간 모기지마켓지수 및 리파이낸싱지수 (오후 8시)

⊙ 워싱턴 -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 콜럼비아 상공회의소 연설 (12일 오전 2시30분)

⊙ 워싱턴 - 美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 의사록 공개 (12일 오전 3시)

<10월12일 (목)>
⊙ 브라질 - 금융시장 및 공공기관 휴무

⊙ 일본 - 8월 경상수지 (오전 8시50분), 9월 은행 대출 (오전8시50분), 9월 소비자신뢰지수

              (오후 2시)

⊙ 프랑크푸르트 - ECB 월간 보고서 공개 (오후 5시)

⊙ 미국 -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오후 9시30분), 8월 무역수지 (오후 9시30분),

               연준리 베이지북 (13일 3시)

⊙ 도쿄 - 일본은행(BOJ) 10월 통화정책회의 시작

⊙ 드레스덴 - 쟝-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 및 악셀 베버 ECB 정책이사 기자회견

⊙ 미국기업 실적발표 - 코스트코 (4분기), 할리데이비슨(3분기), 펩시코(3분기)

<10월13일 (금)>
⊙ 대만 - 금융시장 휴장

⊙ 일본 - 9월 기업상품지수(오전 8시50분), 주간 외국인 일본주식 순매수 규모 및 일본인 해외

              채권 매수 규모 (오전 8시50분), 8월 산업생산 수정치 (오후 1시30분)

⊙ 시카고 -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오전 10시45분)

⊙ 미국 - 9월 수입 및 수출 물가 (오후 9시30분), 9월 소매판매 (오후 9시30분), 10월 미시간大

              소비자 심리지수 잠정치 (오후 11시), 8월 기업재고 (오후 11시)

⊙ 도쿄 - 10월 BOJ 경제보고서 공개 (오후3시), 10월 BOJ 통화정책회의 마지막날 금리 결정

⊙ 미국기업 실적발표 - 제너럴일렉트릭(GE) (3분기) 

* 인터넷 및 CATV를 통해 해외선물 실전 투자 전략 및 시황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신영증권(주) 해외사업부 차장 남동완 (2004-9333(직통)), don@shinyo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