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ED 11위, LG 이노텍 14위 등

[이투뉴스]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세계적인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트래지티 언리미티드(Strategies Unlimited)'가 발표한 LED 시장 보고서에서 글로벌 LED 시장 점유 4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기준 3억1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3위를 차지한 미국의 크리사와 5000만 달러 밖에 차이 나지 않는 기록이다.

국내 LED 기업 가운데 10위권 안에 포함된 기업은 서울반도체가 유일하며 삼성 LED는 매출 1억7000만 달러로 11위를, LG이노텍은 매출 1억600만 달러로 14위를 차지했다.

이상민 서울반도체 영업부사장은 "보고서 결과는 지난해 LED TV용 LED 매출이 전체의 10%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조명 등 전 분야의 좋은 성과로 이뤄낸 결과"라면서 "올해는 중국, 일본, 대만 등의 LED TV용 LED 공급물량이 대폭 늘어 보다 큰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세계 LED 시장은 54억 달러 규모로 2008년 50억8000만 달러 대비 6.2% 성장했다. 특히 LED TV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디스플레이용 LED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8% 성장한 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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