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붐바시에 추가 설치·민주콩고 광업의 중심지

[이투뉴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는 아프리카 자원개발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민주콩고공화국(이하, 민주콩고) 카탕가시 루붐바시에서 '아프리카 투자지원센터 지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민주콩고에 투자지원센터가 설립된 것은 지난 5월 수도 킨샤샤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카탕가시 광업부 장관, 주지사, 루붐바시 시장, 우카사 자카민 민주콩고 국영광업기업 사장, 한국대사관 참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루붐바시는 민주콩고 광업의 중심지다.  공사는 기술교류, 그리고 정보수집 및 투자대상사업 발굴 등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해 5월 국토해양부가 바나나항 개발협력 업무협약를 체결하면서 관계를 맺었다. 이 협약에서 양국은 바나나항 건설사업과 코발트, 구리 등 자원개발을 연계시키는 패키지 딜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공사 관계자는 "카탕카시 남부에 위치한 캄보브 광구 등 구리 프로젝트에 대해 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더불어 아프리카에 진출한 기업들의 광산개발 지원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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