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 유니버시아드' 티셔츠로 형상화

[클릭코리아]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개최한 '유니버시아드 티셔츠 디자인 온라인 공모전'에서 조한제(36·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씨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조직위원회는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국내외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21일부터 한달여간 티셔츠 공모전을 실시하고 4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내외에서 출품된 349점의 응모작 가운데 금상을 비롯 은상(2), 동상(2), 특별상(2), 입선(22) 등 모두 29점이 수상했다.

금상작은 광주유니버시아드를 의미하는 알파벳을 해체해 재조합하고 다양한 컬러의 점으로 표현, 역동적이면서도 세계인의 축제라는 대회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윤세지(청주시) 홍혜미(안산시), 동상은 김재효(서울시) 배은숙(원주시), 특별상은 우영일(서울시) 정선우(천안시)씨가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김남훈 조선대 디자인학부 교수는 "온라인 공모전인데도 응모작들이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의 디자인 실력을 갖췄다"면서 "수상작들은 광주와 유니버시아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메시지를 타이포그래픽, 일러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형상화한 수작들이다"고 호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특별상 50만원 등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티셔츠로 제작해 이날 패션쇼를 통해 선보이며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1층에 전시된다. 수상자 명단은 광주U대회 홈페이지(www.gwangju2015.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