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80.99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 및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80.70달러)대비 78센트(0.9%) 상승한 81.48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종가(80.16달러)보다 배럴당 83센트 오른 80.99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싱가포르 건국기념일 휴일로 입전되지 않았다.

이날 유가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추가적인 경기부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 제기로 미 증시가 상승하면서 소폭 올랐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미국내 부진한 고용회복세 등을 감안해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됐다.

칼 래리 오일 아웃룩스 앤 오피니언사 사장은 연준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 놓을 경우, 향후 석유 수요 증가 및 유가 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한편 미 원유 재고의 감소 전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다우존스의 사전 석유 재고조사 결과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약 18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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