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매장량 산출시험 진행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10일 공사가 이라크서 대규모 원유시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일부 사실과 다르며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라크에서 대규모 원유 시추에 성공했다는 것은 공사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며 "탐사정에서 일부 석유가 나온 것만을 가지고는 실제 생산할 만큼 충분한 석유가 매장돼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도 "성공단계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아직 평가정도 뚫지 않은 상황에서 성공 여부는 말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사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지역에 위치한 바지안 광구와 상가우노스 광구에서 원유시추와 관련, 정확한 매장량 산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시추결과에 대한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철저한 검증과 승인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매장량 산출시험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매장량이나 경제성이 평가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0일 일부 신문은 이라크 북부 쿠르드지역에서 석유공사가 원유시추를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공사는 2007년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의 바지안 광구와 상가우노스 광구에 대한 광권을 취득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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