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은 올해 임금 단체협약의 단체교섭을 노동조합과 최종 타결지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 노사 양측은 이달 4일 오후 단체교섭을 재개, 기본급 8만원(평균 6.9%, 호봉인상분 포함) 인상과 1인당 경영 성과보수 10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안에 합의했다.

이번 교섭에서 양측은 징계를 받아 출근하지 못한 직원의 징계기간 임금에 대해 출근시 받을 수 있었던 평균임금의 100%(이전에는 150%)를 주고 감봉조치된  노조원에게는 공제된 감봉금액을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또 직원 자녀의 대학입학 축하금도 현행 자녀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두 배 늘리고 대학 학자금은 현행 반기 별 각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S&T중공업 노조는 이러한 잠정합의안에 대해 이날 오전 조합원 총회에서 시행된 찬반투표를 통해 63.8%의 찬성률로 가결, 오후 열리는 사측과의 조인식에서 최종 추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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