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분석자료와 극복 노력 담아 농업 관련기관에 제공

농촌진흥청이 발간한 '2010 이상기상 대응 농작물 관리백서'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은 최근 한파, 일조부족, 저온 등 이상기상에 따른 농촌 피해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자료와 극복 노력을 백서에 담아 관련기관 및 지방농촌진흥기관, 농업인단체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는 기상 관측이래 처음 전국적으로 극심한 일조부족현상이 발생했고 1973년만에 찾아온 저온, 지역적으로 100년 만에 내린 대설 등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촌의 피해가 컸다.

혹한, 저온, 일조부족 등 이상기상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5만7000ha로, 정부에서 지원한 복구비용만해도 5800여 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발간한 백서는 이상기상 피해요인 및 대책추진상황, 이상기상을 극복한 농업인 우수사례, 작목별 기술적 대응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상기상대책 추진상황에는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펼친 극복 노력과 농업인 동향 및 건의사항을 소개했다.

이상기상 극복사례에는 일조부족, 저온 등 이상기상 발생시 피해를 슬기롭게 극복한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를 소개해 농업인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실용적 대안을 마련했다.

안진곤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이상기상 대응 농작물관리백서가 추후 이상기상 발생시 현장에서 매뉴얼로 활용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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