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새로운 어촌개발사업 도입
농어촌공사, 새로운 어촌개발사업 도입
  • 전빛이라 기자
  • 승인 2010.08.19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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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가공전문단지·어촌마을·한반도 어촌 Story Road&나들목 조성 등
▲ 속초시 대포 제3농공단지 조성사업 위치도.

[이투뉴스] 한국농어촌공사가 어촌개발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

농어촌공사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대규모 수산물 가공전문단지'를 조성하고 충남 서천 등 6개 군에 '어촌마을 시범모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규모 수산물 가공전문단지조성사업은 농어촌공사가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일대 16ha면적에  기존 제1·2농공단지와 연계해 젓갈제조, 어류원시 가공 등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가공하는 수산물가공산업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산물 가공산업 인프라가 조성되면 수산물 원료의 공급 및 제품생산, 포장 등을 한 곳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돼 수산물가공업체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수산물 가공단지에는 모두 34개의 중소 수산물 가공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용지보상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공고 및 주민설명회를 마친 상태다.

또 농어촌공사는 자체자금 47억 원을 투자해 충남 서천 등 6개 지역을 '어촌마을 시범모델'로 개발한다.

낙후된 어촌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주공간을 관광 명소화해 농어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어촌마을 시범모델은 지역여건에 따라 '주민복지형'과 '어촌명소화형'으로 나눠서 개발하게 된다.

주민복지형은 문화복지 및 소득기반시설 중심으로 지원해 독거노인증가와 고령화 사회에 부합하는 복지환경을 개선하는 모델로 기존의 복지시설 및 마을의 낙후도, 고령화 등에 따라 충남 서천군 등 모두 4개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어촌명소화형은 문화복지 및 소득기반시설과 병행해 환경과 경관을 개선함으로써 어촌을 관광 명소화하는 모델이다. 정주환경이나 주변 자연경관 등이 우수하고 명소화 가능성이 높은 경북 울진군과 경남 남해군의 2개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다.

특히 어촌명소화형 모델은 펜션 등 지역주민의 소득사업에 기업의 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투자기업은 기업마을의 명칭 부여, 직원들의 휴양소로 활용 및 체험시설 할인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마을 주민들은 시설물을 관리·활용해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시범사업이 착수되면 홍보를 통해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며 성공모델을 만들어 앞으로 지자체, 기업, 지역주민 등의 매칭그랜트를 통한 새로운 어촌명소화 정책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어촌관할 시·군과 협력해 '한반도 어촌 Story Road & 나들목'을 조성해 어촌지역주민의 소득 향상을 위한 체험·관광 인프라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반도 어촌 Story Road & 나들목' 조성사업은 전국 어촌과 해안선을 따라 테마가 있는 해양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Story Road 2000km를 조성하고 거점지역에 도시민과 어촌주민간 문화교류와 통합의 공간인 나들목센터 50개소를 조성하는 것이다.

전국의 어촌 자원을 통합·연계해 어촌체험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고용창출효과와 생산유발효과 등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상우 농어촌공사 지역개발본부이사는 "앞으로 공사는 각 시·군과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어촌개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제시해 어촌주민의 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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