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바이오가스 전문가 참석 바이오가스 생산 및 응용 논의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은 가축분뇨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생산의 조기산업화 방안 모색을 위해 내달 2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의 산업화 방안'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덴마크, 호주의 3개국 바이오가스 전문가들이 참석해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과 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 및 응용에 관해 논의한다.

심포지엄에는 ▶신현관 농식품부 과장이 '한국의 가축분뇨 에너지화 실행계획' ▶김현욱 서울시립대 교수는 '효과적인 축산부문 온실가스 저감' ▶앨런 스커맨 호주 퀸즈랜드주 정부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호주의 축산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생산 연구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라스무엔 Renew에너지 A/S 대표는 '최근 덴마크 바이오가스산업 발전 : 기초연구에서 바이오리파이너리까지' ▶조승희 국립축산과학원 박사는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및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방안' ▶채규정 코오롱 건설 박사는 'Microbial electrolysis cell을 이용한 생물전기 화학적 수소 생산' ▶정동희 한국환경공단 팀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식품부에서는 올해 3개소를 선정해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2020년까지 100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하루 100톤 처리규모의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100개소를 운영할 경우 하루 60만kWh 전력뿐 아니라 연간 약 20만톤의 CO₂ 감축효과와 친환경 액비 365만톤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라승용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바이오가스 관련 전문가들과의 연구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의 산업화 방안을 모색해 농업부문 녹색성장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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