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광산개발 가이드라인 제시

[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은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광산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호주 ▶일본 ▶페루 ▶멕시코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모두 11개국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지속가능한 광산개발'에 관한 세미나가 서울 수송동 석탄회관에서 열린다.

이어 2일에는 한국의 대표적 친환경광산개발 현장인 강원도를 중심으로 광해방지 사업지와 폐광지역 개발현장에 대한 시찰이 있다.

특히 공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안된 의견 및 각국별 광산개발 현황 발표자료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APEC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광산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APEC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이재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금까지 미국, 호주, 일본 등 선진국이 이끌어 온 광해방지시장에서 후발주자인 한국이 경쟁국으로 부상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해외 광해방지시장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 진행은 지난해 7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PEC 광업분야 회의 때 우리나라가 제안한 과제가 '2010년도 APEC 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공단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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