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6000여명 자필로 청렴서약서 작성 후 서명날인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 6000여명이 '반부패·청렴' 다짐 결의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농어촌공사는 30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임직원 6000여명이 '반부패·청렴' 서약 및 다짐 결의를 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비리연루자는 성과개선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퇴출 ▶비리연루자의 직상위자는 계열연대책임을 묻는 등 인사조치 강화 ▶선물·접대문화 타파 ▶전직원 대상 청렴의식교육 및 CEO안내문 발송 등을 결의하고 6000여 임직원이 '청렴서약서'를  자필로 쓰고 서명날인 했다.

아울러 공사는 청년 실업대책 일환으로 내달 중에 취약계층이 많은 농어업인 자녀를 포함한 100명의 신규 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은 지역인재 확대 차원에서 특별 전형을 통해 50%는 농어업인 자녀로 뽑는다.

또 농어촌공사는 공정한 사회를 강조하는 정부의 '친서민 정책'기조를 뒷받침 하기위한 대책도 수립하고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 등이 있는 곳은 공사에서 공사대금을 직접 지불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도급 공사대금이 적기에 현금 지급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이행여부를 하도급업체에 직접 확인하는 등 공사현장의 약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시스템화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공사의 건설공사비는 2조 3000억원에 이른다. 이로써 1600개 사업현장의 1200개 하도급업체 1만여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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