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10㎢ 축소…집단시설지구·개발지역 해제
국립공원 10㎢ 축소…집단시설지구·개발지역 해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08.3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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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9개 국립공원 구역조정 발표

[이투뉴스] 전국 20개 국립공원 가운데 경주, 계룡산, 속리산, 내장산 등 9개 공원의 주민 밀집지역과 개발지역이 국립공원에서 해제됐다.

환경부는 지난 26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두 번째 국립공원구역 조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속리산 법주사의 숙박·음식업소와 계룡산 동학사의 집단시설지구 등이다. 해제된 면적은 28.5157㎢로, 총 면적 1421.918㎢의 0.7%에 해당한다.

이들 지역은 공원 지정 이전부터 주민이 거주한 지역이거나 숙박·음식업소가 밀집된 개발지역, 농경지 등으로 사실상 공원으로 관리할 가치는 낮은 지역이며, 각종 규제 때문에 민원이 많은 곳이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일본 아스카 문화의 원조인 왕인 박사의 월출산 유적지(0.115㎢)와 멸종위기종 Ⅰ급인 산양의 이동경로가 최근 확인된 충주시 사문리 월악산 임야(3.99㎢) 등 생태·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지역 13.620㎢를 국립공원으로 편입했다.

이에 따라 9개 국립공원의 총 면적은 기존 1421.918㎢에서 약 10㎢가 줄어든 1411.822㎢가 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는 당초 12개 국립공원에 대한 조정안이 상정됐지만 설악산, 한라산, 오대산 등 3개 공원지역은 산림청의 반대로 심의가 보류됐다"며 "오는 12월까지 나머지 11개 국립공원의 구역 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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