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지천과 일대 음식점·숙박시설·전원주택·대형오수처리시설 대상

[클릭코리아] 태화강 상류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태화강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태화강 지천인 작괘천, 남천, 척과천 일대 주요 음식점, 숙박시설, 전원주택, 대형오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현재 태화강 지천주변에는 하루 3㎥ 이상 오수처리시설과 11인용이상 정화조 406개소가 설치돼 있다.

특히 상북면 석남사 하류지역 288개소를 비롯해 작괘천, 척과천 주변에 음식점 및 숙박업소의 개인오수처리시설이 집중 설치돼 가동되고 있다.

울산시는 ▶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개인하수처리시설 적정설치 여부 ▶처리시설 거치지 않고 하천으로 무단방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업소는 관계법에 의거 개선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으로 태화강의 오수유입을 차단해 수질향상 및 친환경 생태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겠다"며 "울주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습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피서철 기간에 피서지 주변 개인오수처리시설 218개소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결과 방류수질이 초과한 10개 업소에 과태료 1480만원을 부과하고 시설개선 명령을 내렸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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