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말 출력 100% 도달, 매년 2~3기 신규건설

중국의 티엔완 원전이 금년말 출력 100%를 달성해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키리엔코 러시아연방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중국의 티엔완 원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티엔완-1호기가 금년 말 100% 출력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당국자에 따르면 티엔완-1호기는 지난 5월 최초 계통병입을 시작해 이달 8일 이후 75%까지 출력을 증발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 합작사업으로 건설 중인 티엔완-1,2호기는 각 기당 1,000MW급 VVER(러시아가압경수로)형으로 지난 1999년과 2000년에 각각 건설에 착수했다.

 

중국은 원자력 설비용량을 현재 7,600MW에서 2010년까지 1만2000MW, 2020년까지 4만MW로 증가시키는 원자력 중장기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수치는 1000MW급 원전을 매년 2~3기씩 15년을 건설해야 달성 가능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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