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설 확충과 광주를 찾는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 건의

[이투뉴스]광주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결하고 조정할 광주공동체 원탁회의가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광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노동계와 언론계, 학계, 여성계, 시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광주공동체 원탁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총 31명의 위원 중 27명이 참석하였으며, 당연직인 강운태 시장 이외에 민간 의장으로 박흥석 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출했다.

강운태 시장의 원탁회의 창립 취지 및 당면 현안 설명에 이어 참석 위원 전원이 원탁회의 운영방향이나 시정발전 건의사항을 일일이 발표하는 등 당초 예정시간을 배 이상 넘긴 오후1시30분까지 이어질 정도로 열띤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염홍섭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앞으로 도시개발은 신규택지개발보다 도시 재개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강운태 시장이 도시발전 전략을 제대로 잡았다”고 강조하며, “경제분야에서는 골목상권보호와 영세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SSM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채 광주NGO 시민재단 이사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참여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기보다 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경린 푸른광주21상임회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소외계층 복지증진에 역점을 두고, 환경보호에 역점을 두어야 하며, 시민사회단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정아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장애인 시설 확충과 광주를 찾는 청소년들을 위해 싸고 저렴한 청소년 수련시설을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공동체 원탁회의는 이처럼 지역사회의 소통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통합과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창립되었으며, 원탁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광주시정에 반영하여 집행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원탁회의의 주요 기능은 시정에 대한 정책자문은 물론 시정현안에 대한 발전방안 논의와 자치공동체 실천운동, 지역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 등이다. 공동체 원탁회의와는 별도로 각계 대표 등이 참여하는 의제별 원탁회의를 해당 분야별로 실,국에서 주관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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