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석탄회 광해방지에 활용 공동연구 기술협약 체결

▲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왼쪽)과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광해방지에 석탄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기술협약’을 체결한뒤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이재 이사장)과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15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광해방지에 석탄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은 현재 남부발전이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저열량탄 발전소인 삼척그린파워발전소의 석탄회를 광해방지사업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산업폐기물 자원화로 녹색에너지를 창출해 양 사의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현호 광해기술연구소장은 “보통 발전과정에서 발생되는 석탄회는 매립에 의존하고 있다”며 “매립지 확보가 어렵고 처리비용이 높은데다 2차적인 환경오염을 유발할 우려가 많아 효과적인 처리방법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광해관리공단은 이번 MOU를 계기로 광해방지사업에 석탄회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경우 석탄회의 안정적 처리와 함께 2차 환경오염 피해를 방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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