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수신소 부지에 423k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이투뉴스] KT가 강원도 강릉시 KT강릉수신소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태양광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KT는 지난 9일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해 태양광발전소 착공해 들어갔으며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용량은 423kW로 일반 가정 14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발전소에서는 연간 53만kWh의 전기가 생산되며 생산전력은 전량 발전회사에 판매해 매년 2억여 원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KT는 2008년 12월 중랑구 신내사옥과 경기도 화성송신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해 왔으며 충남 공주사옥에는 지열 냉·난방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모두 내부 사용전력을 충당하는 데 이용해 왔다.

KT는 이번 강릉 태양광발전사업을 녹색사업의 시발점으로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IT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사업으로 만들 계획이다.

KT GSS부문 전인성 전무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스마트그리드와 함께 그린IT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유휴 자산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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