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2곳 선정해 지원

과학기술부는 12일 이공계 대학생의 사회진출을 다변화하고 사회 각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2개 이공계융합교육연구센터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2곳은 올해 11월부터 6개월간 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2007년부터는 1년간 3억원씩을 지원받는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전국 이공계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안내를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서울대 2곳을 비롯해 18개 대학에서 19개 센터를 신청했다.


이 센터는 이공계 대학생이 경영·경제·인문사회 소양지식을 겸비하도록 하는 융합형 교육을 실시해 과학기술 전문지식과 기술경영 마인드를 보유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이공계 대학생을 위한 융합·소양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교육을 실시하고 기타 이공계 교육을 다양화 하는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재식 과기부 과학기술인육성과장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이공계 학생들이 기술마케팅 전문가, 금융회계 전문가, 벤처캐피탈리스트 등으로 진출하거나 이와 같은 환경조성을 통해 우수 청소년의 이공계 진학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부는 시범센터로 선정되는 2곳의 운영성과에 따라 앞으로 센터 수 및 지원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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