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경부 장관, ‘제9차 해외자원개발기업 CEO 포럼’서 밝혀

▲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1일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제9차 해외자원개발기업 ceo 포럼’에 참석해 희토류 확보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투뉴스] “희토류 확보를 위해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마찰은 피해야 한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경부와 해외자원개발협회가 1일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주최한 ‘제9차 해외자원개발기업 CEO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중국과 일본의 희토류 무역문제 같은 상황은 우리에게도 올 수 있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대체소재를 개발하고, 수입애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에너지자원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희토류 수급점검반’을 구성해 가동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희토류는 세계적으로 중국이 사실상 독점하는 구조”라며 “(돌발상황을 대비해) 중국 이외에도 미국이나 호주, 중앙아시아 등 제3국의 유망광산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 제9차 해외자원개발기업 ceo 포럼에 참석한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자원개발관련 공기업, 민간기업, 지원기관 대표 4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경부는 이날 희토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비상물량 확보와 ▶재활용 및 수요대체를 골자로 하는 단기대책과 ▶비축확대 ▶국내광산개발 ▶중국 외 제3국 개발 ▶대체소재 개발 및 재활용기술 R&D를 포함한 장기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주요 자원개발 공기업과 민간기업, 지원기관 대표 40여명은 희토류확보 등 당면현안에 대한 정책방향과 업계의견을 개진하고, 주요 해외자원개발 추진성과와 향후 추진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석유공사, 한전, 한국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는 이날 올해 주요 성과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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