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부문 국내 최초 … 연간 9689톤 감축 인정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는 안동댐·장흥댐·성남정수장 3개 소수력 발전사업이 지난 6일 국내서 7번째, 수력부문서는 국내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

 

CDM은 교토의정서상의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담국가가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을 시행해 달성한 감축실적을 자국의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유연성 제도이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이번 등록을 통해 연간 약 9689톤의 이산화탄소 저감량을 인정받아 배출권(CERs) 판매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6월 시화호 조력발전소 CDM사업을 UNFCCC에 등록시킨바 있는 공사는 이번 소수력 발전사업 CDM등록에 이어 지난 9월 국가승인을 득한 대청댐, 주암댐, 달방댐, 성남2 소수력발전과 시화풍력발전 CDM사업의 UN등록을 추진중에 있다.

 

왕보현 수자원공사 홍보과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최고의 실적을 보유한 친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제적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응하고 배출권확보를 통해 탄소시장 배출권거래에도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