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감시·예측, 영향·적응 분야 등 총망라

[이투뉴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4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32차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총회에 맞춰 한반도 기후변화 현황을 집대성한 영문판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평가보고서는 그 동안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내·외 연구논문을 분석·평가한 것으로, 기후변화 감시·예측과 기후변화 영향·적응 두 분야로 구성됐다.

감시 및 예측 분야는 ▶관측기후변화 ▶생지화학과정 ▶구름과 에어로졸 ▶인류기원 및 자연기원의 복사강제력 ▶기후변화의 원인 ▶지역기후 전망 분야 등을 담았다.

영향 및 적응 분야는 ▶한반도의 기후변화 현황 및 전망 ▶기후변화 영향 연구 ▶수자원 ▶생태계 ▶농업 ▶연안 및 해양 ▶국민생활과 산업 ▶기상재해 및 보건 등을 다뤘다.

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정책 수립, 연구 및 국내·외 홍보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2014년에 발간될 IPCC 제5차 보고서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 아시아의 기후변화 분석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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