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이후 부상하고 있는 희유금속에 대한 국내 비축량이 일본의 5.6%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일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인천 남갑) 의원이 11일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한국과 일본의 희유금속 비축 현황’에 따르면 일본은 크롬, 몰리브덴, 안티모니, 콜발트, 바나듐, 니켈, 망간 등 7개 광종을 17만9241톤 비축한데 반해 한국의 비축량은 크롬, 몰리브덴, 안티모니, 티나튬, 텅스텐, 니오븀, 셀레늄, 희토류 등 8개 희유금속 1만4톤에 불과하다.

특히 전략비축 광물 중 일본과 공통되는 크롬, 몰리브덴, 안티모니의 비축량은 일본에 비해 각각 7.2%, 23.6%, 80.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희유금속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간 경쟁은 치열해지는 가운데 비축물량을 확보하고, 이를 소재화산업의 저력을 키울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기위해서는 더욱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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