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 27차 회의서 전망
"내년 국제유가는 수급상황이 다소 개선된 가운데 이란 핵문제 등 지정학적 불안요인에 따라 배럴당 60달러 내외가 될 것이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지난 12일 석유공사에서 '최근 국제유가 동향 및 향후 유가전망'을 주제로 제26차 회의를 열어 13일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핵실험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의견을 같이하며 이란 핵문제 역시 UN안보리에서 후순위로 밀려난 상태라고 분석했다.
협의회는 또 두바이유 기준 올 4/4분기 국제유가는 배럴당 55~60달러 수준으로 안정화 될 것이며, 내년유가는 배럴당 60달러 내외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란 핵문제, OPEC의 12월 총회 결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연말 회의서 2007년도 유가 전망치를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