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석유 판매 주요서 적발 … 시료 1980건 채취

추석 연휴도 잊고 불법유사석유제품 단속을 벌인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하 석품원)이 위법 주유소를 적발하는 등 성과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석품원은 본사와 전국 8개 지사 69명으로 구성된 32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727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다고 13일 밝혔다.

 

그 결과 이중탱크에 유사석유를 넣고 리모컨 조작을 통해 가짜석유를 판매해 온 것으로 의심되는 충북 괴산군 모 주유소를 적발하는 등 총 1980건의 시료를 채취해 현재 적합성 여부를 판명중이라고 석품원 관계자는 전했다.

 

이일주 석품원 경영혁신처 전략기획팀 대리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마진폭 증대를 위해 일부 주유소의 불법유사제품 판매가 근절되고 있지 않아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에 앞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귀성객을 대상으로 특별 홍보활동도 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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