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Brent 각각 0.27, 0.26$ 올라

OPEC의 감산계획에도 꿈쩍하지 않던 국제유가가 미 중간유분 재고 감소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거래된 국제유가는 NYMEX의 WTI 선물유가가 전일보다 0.27달러 상승한 배럴당 57.86달러에 거래됐으며,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6달러 상승해 배럴당 58.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의 하락세를 지속하며 0.21달러 하락한 배럴당 55.36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미국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 대비 감소한 반면 원유 및 휘발유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유를 비롯한 중간유분 재고도 당초 로이터 전망(10만배럴 증가)과 달리 전주 대비 160만배럴 감소한 1억4990만 배럴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2500만배럴을 상회하는 양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언급하고 있다.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40만배럴 증가한 3억3050만배럴, 휘발유 재고는 30만배럴 증가한 2억154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OPEC은 여전히 공식 생산쿼터 감산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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