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연탄을 나눠 주세요."

올 겨울 전국의 빈곤층 주민들에게 사랑의 연탄 100만장을 공급하는 나눔운동이 펼쳐진다.


연탄은행 전국협의회(회장 허기복 원주밥상공동체 대표)가 겨울철을 앞두고 사랑의 연탄 100만장 보내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협의회는 오는 24일 원주밥상공동체에서 사랑의 연탄 100만장 보내기 선포식을 갖고 올 겨울 전국의 빈곤층 5000가구에 200장씩 모두 100만장의 연탄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전국협의회는 이를 위해 기업과 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구입 저금통을 전달하고 생일과 결혼, 승진 등 특별한 날 따뜻한 나눔(연탄 100장), 연탄 1000장 기부 100인 릴레이, 지역별로 연탄찍기와 배달봉사 체험 행사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협의회는 이 운동의 홍보를 위해 14일 서울 중계본동 서울연탄은행 재개식에 허대표와 연탄은행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애리씨, 고경화 국회의원, 김정린 성공회대 교수 등이 참가해 연탄찌기 체험과 2000장을 달동네에 배달하는 체험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 운동에는 현재 상지대 김성훈 총장이 30만원(연탄 1000장)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서 400만원과 한국가스공사 강원지사 100만원, 한국증권선물거래소 50만원, ㈜동우 150만원 등 13개 단체가 참여했다.


연탄은행은 원주밥상공동체가 2002년 12월 원주시 원동에 1호점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 17호점이 운영돼 그동안 모두 160만장의 연탄이 제공됐다.


연탄후원은 계좌번호 209-01-570061(농협), 128-033777-01-197(기업은행), 303801-04-145717(국민은행) 예금주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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