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피감 기관장의 불성실한 답변 태도로 재국감이 결정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국정감사가 19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과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11일에 이어 의원들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지역난방공사의 인천종합에너지 매각 건을 상기시키며 정 사장을 몰아세웠다.

강 의원은 "인천종합에너지 매각 진행과정에서 헐값 매각 의혹을 사고 있다"며 "국회서 문제제기가 있는데 입찰 진행 중이기 때문에 모른다, 검토가 불가능하다는 그런 식으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사장은 "지적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조경태 민주당 의원도 강 의원의 말을 받아 정 사장을 추궁했다.

조 의원은 "인천종합에너지를 매각할 거면 이런 회사를 뭐하러 출자해서 만들었느냐"며 "상업개시 1년도 채 안되지 않았는데 충분히 지켜본 뒤 매각을 검토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질타했다.

▲ 조경태 민주당 의원이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
▲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한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
▲ 답변하고 있는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과 고개를 숙인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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