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에너지·광물 투자포럼 21일 서울서 개최

[이투뉴스] 지식경제부는 오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카메룬과의 에너지·광물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경제협력증진과 우리기업의 카메룬 투자 활성화를 위한 ‘카메룬 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외자원개발협회가 주관하는 이 포럼에는 푸 칼리스투스 짱뜨리(Fuh Calistus Gentry) 카메룬 산업·광업·기술개발부 차관, 총리 기술자문관(차관급) 등 카메룬 측 인사와 국내 자원개발기업, 수요기업, 종합상사,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카메룬은 이 포럼에서 자국의 에너지·광물·농업가공분야 투자여건 및 주요 프로젝트 개발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측 관심기업들과의 개별 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카메룬 대표단은 이날 박영준 지경부 제2차관 및 정창수 국토해양부 제1차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감안하면 이번 양자회담을 통해 천연가스, 광물 등 자원개발과 인프라 등 SOC(사회간접자본)을 상호 연계한 프로젝트 발굴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메룬은 풍부한 광물자원을 갖고 있지만 개발이 되지 않아 개발 잠재력이 클 것으로 평가되며, 현재 한국 중소기업들이 금 등 귀금속 분야 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과 카메룬은 1961년 수교이래 긴밀한 우호협력을 유지하여 왔으며 현재 ▶림베 항만과 배후단지 개발사업 ▶카메룬 국가철도 마스터 플랜사업 ▶림베 조선소 확장사업 ▶가루아 종합병원 건립사업 ▶C&K Mining의 다이아몬드 개발사업 등이 양국간 진행되고 있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