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한국위원회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 클럽' 선정…21일 광화문 KT사옥서 시상식 개최

[이투뉴스] 삼성전기와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하이닉스반도체 등 5개 기업이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 클럽'에 선정됐다.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 클럽은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가운데 탄소경영 성과가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올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처음 제정한 분야다.

20일 CDP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지배구조, 위험과 기회, 전략, 온실가스 배출회계, 커뮤니케이션 등 CDP가 요청하는 정보공개 모든 부문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CDP 한국 기업 평가는 철저히 글로벌 CDP 원칙과 평가기준에 따라 진행됐고 글로벌 CDP의 검증도 거쳤다"며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 편입된 5개 기업은 탄소정보공개 점수(CDLI, Carbon Disclosure Leadership Index)와 탄소성과 점수(CPLI, Carbon Performance Leadership Index)를 각각 50%씩 합산해 선정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 호남석유화학은 올해 처음 CDP에 참여한 41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탄소경영 특별상(신규참여 부문)을 받는다.

지난해 대비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신한금융지주와 제일모직, 현대모비스도 탄소경영 특별상(업적 개선도 부문)을 수상한다.

한편 CDP한국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KT사옥 1층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고, 이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2010 한국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폴 디킨슨 CDP 글로벌 대표와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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