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기반확충 자금조달위해 4개사 10%씩


인도가 전력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국영 전력회사 4곳의 주식 매각을 처음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인도 전력부는 파워 파이낸스, 내셔널 하이드로일렉트릭 파워, 루럴 일렉트리피케이션, 파워 그리드 등 4개사가 각각 발행 주식의 10%를 투자자들에게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통해 조달할 자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R.V. 샤히 인도 전력부 차관은 "이 같은 계획안에 대한 내각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고, 약 6개월 뒤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들 회사가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정부 지원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도시 거주자의 40%가 전기 공급이 없는 채로 생활하고 있다. 인도가 전력난을 해소하고 연 8%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2010년까지 전력 공급량을 20만 메가와트로 지금보다 60% 이상 확대해야 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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