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무장애(Barrier free) 1등급' 도시로 설계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국내 최초 '무장애 1등급 도시'로 설계된 문정지구가 1일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송파구 문정동 350번지 일대 54만8239㎡면적에는 법원, 검찰청, 구치소, 경찰기동대 등 법조단지와 차세대 미래형 산업인 LED, IT, 로봇 등 미래형 업무단지가 복합된 도시로 조성돼 오는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무장애 도시'는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동 운영 중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도'에 의한 것으로, 문정지구가 국내 최초로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이라 함은 여성·장애인·어린이·고령자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이동과 생활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되는 것을 말한다.

인증등급은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구분된다.

서울시는 문정지구를 무장애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2008년 5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같은 해 10월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조성'에 따른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여기에 서울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성동구치소, 경찰기동대 등의 공공지원시설이 한데 모이고, 17개 첨단업종 위주의 업무단지가 조성돼 지역경제는 물론 서울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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