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재개를 위한 노력 결실, 청소년문화센터 행안부 투융자심사도 통과

[클릭코리아/이투뉴스] 내년 상반기 공사재개 예정인 대전 동구 신청사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공공청사 에너지효율 평가에서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당초 신청사는 지난 6월 청사 에너지효율 예비인증 1차 평가에서 하위 단계인 4등급 판정을 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3등급이상 취득 권고를 받았었다.

이에 구는 창면적 비율 축소, 유리성능 향상, 층간구획 외벽마감 단열, 각종 고효율설비 반영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은 연간 에너지소요량이 300㎾h/㎡ 미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청사는 288.3㎾h/㎡로 공공청사 중 에너지효율 진단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동구 신청사는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해 열 차단재가 들어간 24㎜ 로이복층유리를 적용했다.

또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옥상에 태양광 발전 및 태양열 설비를 갖출 예정이며,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자연채광 시스템과 빗물 활용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에너지 성능이 높은 건물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 인증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으며, 정부산하 연구기관의 평가를 통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구분 인증해주고 있다.

한편 신청사는 지난해 5월 초고속 정보통신건물 특등급 예비인증에 이어 7월에는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 인증취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건축물 인증 등 정부에서 건축물에 부여하는 각종 인증제도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대전청소년종합문화센터 건립계획이 지난달 29일 행안부 투융자심사에 통과한데 이어 이번에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 내년 공사재개를 위한 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모든 부분에서 모범이 되는 청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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