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적인 이슈로 등장한 에너지. 환경문제. 선진국과 초일류기업들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


환경문제는 환경윤리의 문제이다. 현재 환경보전의 수단은 과학기술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기술에 의한 해결론'에 대해 비관적 견해를 갖고 있다. 인류는 기술발전의 혜택으로 과거보다 잘 살게 되었으며 그런 기술발전은 환경문제를 야기시키지만 계속 유지, 향상되어야만 하는게 현실이다.

 

환경문제를 둘러싼 최신쟁점과 대안, 국내 에너지, 환경사업이 취해야 할 전략들을 꼼꼼하게 집고 있어 앞으로의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거시적인 안목을 길러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박원훈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소, 한국동력자원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등에서 연구활동을 했다. 또 국가과학기술자문회 위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환경과학연구협의회, 한국청정기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저자 : 최기련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그르노블 대학교에서 에너지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동력자원연구소,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에서 연구활동을 했으며, 에너지자원기술개발지원센터,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에너지경제학』 『자원경제학 입문』 『동북아 지역 에너지 협력방안』『21세기 동북아 에너지』 등이 있다. 현재 아주대학교 에너지학과 교수이며 고등기술연구원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목 차 

1.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에너지
▲ 에너지, 인간 등정의 발자취
▲ 에너지 위기가 닥쳐온다
▲ 에너지에는 국경이 없다
▲ 에너지 문제의 패러다임 전환
▲ 에너지 시장 안정적인가
▲ 지속가능성 논쟁
▲ 에너지 부문 세 가지 장기 비전
▲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에너지 전략
▲ 에너지 산업의 리엔지니어링

 

2.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환경
▲ 위기에 선 지구
▲ 에코토피아를 꿈꾼다
▲ 지구가 병들어 간다
▲ 환경 문제의 글로벌화
▲ 환경과 무역 규제
▲ 환경 기술과 환경 산업
▲ 현대 과학, 환경 문제 해결할 수 있다

 

부록 : 에너지 기술개발 현황 및 정책 방향


책속으로   

산성비의 황산, 질산 성분은 철 구조물이나 건물을 망가지게 하는데 지하철의 고장도 산성비로 전선이 삭아서 일어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나무들도 잎에 누런 반점이 생기고 나이테가 희미해지며 심하면 말라 죽는다. 특히 소나무, 전나무, 삼나무는 산성비에 매우 취약하다. 서울 창덕궁의 숲에 사는 나무의 종류가 1986년 27종에서 1990년에는 13종으로 죽었고 말라 죽는 나무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숲이라는 광릉수목원의 나무도 성장률이 1985년의 20%에서 1990년에는 10% 이하로 떨어졌다.

 

산성비로 호수가 산화되면 갑각류와 연체 동물이 가장 먼저 사라진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pH 5.5의 빗물에서 박테리아가 죽기 시작하고 4.5 이하가 되면 대부분의 물고기와 개구리가 생식 기능을 잃는다고 한다.

 

노르웨이에서는 1천여 개의 호수가 이미 한 마리의 물고기도 살지 않는 죽은 호수로 변했으며, 스웨덴에서도 10만여 개의 호수 가운데 2만여개가 산성비로 오염되었고, 그 중 6천여 개 정도는 물고기가 살 수없는 물로 변했다.

 

산성비는 한 나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국경을 넘나드는 지구 전체의 문제다. 캐나다의 산성비가 주로 미국에서 발생한 대기 오염 물질에 의한 것이라면, 노르웨이는 침전된 황의 96%가 인접 국가(멀리는 영국에서)들로부터 넘어오는 경우이다. 우리나라 연중 산성 강하물의 30%는 중국에서 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pp. 2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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