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림동 우리시장 공동배송센터 운영

[클릭코리아]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대림동 우리시장에 공동배송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설치된 공동배송센터는 시장 내 96개 점포 이용 고객 누구나 물건을 구매해 점포상인에게 배송을 요청하면 가격이나 무게에 관계없이 고객의 목적지까지 배달해 준다.

시장을 이용한 주부 김모(41·대림동)씨는 “쌀이나 배추, 과일상자같은 무거운 제품을 살 때면 힘들고 불편해서 조금 비싸도 멀리있는 대형마트를 이용했는데 이제 전통시장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이석창 우리시장 상인회장은 “평소 고객들이 불편해하는 사항을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을 배려해 배송센터를 도입했다”며 “배송센터 운영이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에 필요한 차량유지비 등은 상인회에서 공동으로 부담하며, 배송센터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시장 상인회(☎ 832-260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해부터 영등포전통시장에 배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배송센터를 관내 전통시장 전체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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