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지자체 중 선정…2006년 이어 두 번째 수상

[클릭코리아] 울산시는 ‘제4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전국 최우수 수출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통령상은 전국 16개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해 지난해 가장 우수한 수출지원을 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지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이다.

시는 이번 수상을 받게 된 것은 시의 전체 수출실적, 수출 관련 지원예산 증가율, 신규 수출지원 시책 등에서 타 시·도 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실적의 경우 지난 2008년 788억 달러 수출, 지난해 608억 달러를 수출해 2년 연속 경기도를 제치고 전국 수출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608억 달러 수출은 슬로바키아와 아르헨티나의 수출 규모를 능가하는 세계 37위에 해당한다.

또한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올해 통상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100%로 대폭 증액시켰다.

아울러 시는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추진해 수출증가와 수출기업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박맹우 시장은 ‘무역의 날’ 기념사에서 “수출은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오대양 육대주로 넓히고 한국경제를 성장시켜온 주역”이라며 “우리시가 최우수 수출지원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것은 지역 기업인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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