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 조성해 연어생산량 증대

[클릭코리아] 삼척시 내수면개발사업소(소장 홍억수)는 올해 어미연어를 포획해 채란을 실시한 결과 그 양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소는 지난 10월부터 강원남부 5개 하천(오십천, 마읍천, 전천, 주수·남부천)에서 7300마리의 연어를 포획, 520만개의 알을 채란했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포획량은 61%, 채란량은 35%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어미연어 포획실적은 1990년 1만1047마리 포획 이후 20년만에 최대실적이다.

이는 하수종말처리장의 준공과 생태하천조성 등으로 하천환경이 개선되고 비가 자주 내려 태어난 하천의 냄새를 맡아 회기하는 연어의 소상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채란된 알은 내년 3월초까지 사업소에서 집중 관리해 전체길이 5~7cm크기로 성장할때까지 돌본 후 강원남부 7개 하천(오십천, 마읍천, 추천천, 전천, 주수·낙풍천 등)에 방류할 예정이다.

사업소는 앞으로도 지역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부각되고 있는 연어생산량 증대를 위하여 생산시설 확충 및 해외선진 인공부화기술도입 등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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