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쇼핑·업무 기능 갖춘 동북생활권 중심거점
서울시, 강북6구역 도시환경 정비계획안 확정

▲ 서울 강북 미아삼거리에 들어설 84m짜리 복합건물 조감도.

[클릭코리아] 서울 강북구 미아삼거리역 인근에 문화·쇼핑·업무 기능을 갖춘 84m짜리 복합건물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1일 미아동 71-1번지 일대 2577㎡ 부지에 용적률 582.56%를 적용한 지하 5층, 지상 18층 높이의 복합건물을 짓는 내용의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강북6구역 도시환경 정비계획안'을 확정해 2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건물에는 판매·업무·교육연구·근린생활 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건물은 보행로와 소공원 조성을 위해 도로와 6m 거리를 두고 지어지고, 16층에는 옥상 정원이 만들어진다.

이번에 지정된 강북6구역은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의 중심부로, 의정부 등 수도권 동북부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지역에 있으며 지하철 4호선 역세권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북6구역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빌딩으로 이 일대가 문화, 쇼핑, 업무가 어우러진 동북생활권 중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유동인구가 발생해 주변지역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003년 11월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하월곡동 88번지 일대와 강북구 미아동 70번지 일대 47만8599㎡를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했다.

균형발전촉진지구란 자치구별로 중심 거점 지역을 지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업무, 쇼핑, 여가 활동을 위해 개발하는 구역을 말한다.

현재 15개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신길음, 신길음1, 신월곡1, 신월곡2, 강북2 구역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고있거나 골조공사를 하고 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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