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총 4400여 가구 중 663가구 '시프트'로 공급

▲ 고덕2-1구역 조감도.

[클릭코리아]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서울 고덕동 501 일대 4400여 가구가 친환경 아파트단지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1일 강동구 고덕1, 2-1, 2-2지구 등 3개 지구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해 2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덕동 501번지 일대에는 총 59개동 4409가구가 세워진다.

고덕1구역은 12만5631㎡에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해 27개동 1921가구가, 고덕2-1구역은 7만9677㎡에 17개동 1161가구, 고덕2-2구역은 8만7511㎡에 15개동 1327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 663가구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공급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고덕근린공원 등 기존 녹지공간을 살리면서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조성하고, 아파트를 판상형 및 탑상형으로 혼합 배치해 조망권과 바람길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확보될 예정이다. 1지구에는 산후조리원과 강일보건본소가 설치되고 2-1, 2-2지구에는 배드민턴장과 풋살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상일동역이 가깝고 북쪽으로 올림픽대로, 서쪽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이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또 고덕1, 2동에는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이 있어 입지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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