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00개 도시 최고 부자들 만나

[이투뉴스] <잘 벌고 잘 쓰는 법>의 지은이 랜들 존스는 <워스>, <아메리칸 베너팩터> 등 부자 관련 잡지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ABC, CNBC, CNN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부자들의 성공 공식, 투자 습관, 라이프스타일 등에 관해 조언해 온 '부자 전문가'다.

그는 어느 날 고향의 컨트리클럽에 갔다가 친구가 옆자리에 있는 사람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 우리 도시에서 최고 부자야"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다면 다른 도시에서는 누가 최고 부자일까?

존스는 꼬박 2년 동안 '포브스 400'과 전자공시시스템 등 관련 자료를 뒤지고 지역 신문기자들을 만나 100개 도시의 최고 부자들을 찾아냈다.

그리고 미국 전역을 돌며 그들을 인터뷰했다. <잘 벌고 잘 쓰는 법>은 그 결과물이다.

존스는 이 책에서 최고 부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보통 사람들과는 무엇이 다른지,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무엇인지, 역할 모델이나 멘토는 누구인지,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게 얻은 교훈을 무엇인지 등 현대 미국 부자의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단숨에 부자가 되는 비법은 나와 있지 않다. 그러나 미국은 물론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근본적인 부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때문에 록펠러, 포드, 카네기의 후손은 이 책에 나오지 않는다.

지은이 존스는 상속받은 부자들이 아니라 맨주먹으로 시작해 오늘날 미국에서 최고 부자가 된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 중에는 빌 게이츠나 마이클 델처럼 유명한 사람도 있지만 웨인 하이젱어, 카르틱 발라와 구하 발라, 조너선 넬슨 같은 생소한 이름도 있다.

최고 부자들의 순자산은 최소 1억달러, 평균 35억달러 이상이다. 100명의 재산을 전부 합하면 3550억달러에 이르며, 이는 미국 국부(國富)의 7.4%에 해당하는 대단한 액수이다.

<잘 벌고 잘 쓰는 법>은 모두 320쪽이며, 가격은 1만4800원이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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