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가로수 수형 조절 완료

▲ 수성로 대구교육청 부근 특화전정(직육면체 전정)을 실시한 가로수의 모습.
[클릭코리아] 대구시는 겨울철을 맞아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가로수의 수형(전체 나무모양) 조절을 위해 교통표지판 등 도로 시설물 가림 구간과 건물접촉 등 민원발생 구간, 고압선 접촉 위험 구간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우선 이달부터 시가지 내 전체 가로수 17만6982그루 가운데 양버즘나무 등 3만8965그루(전체 가로수의 22%)에 대한 가지치기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8월에 개최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최소한의 가지치기로 도심지 가로수의 녹량(녹음의 정도)을 최대한 확보하고, 수성로(대구은행본점~수성못오거리) 등 10여개 구간은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가로수를 연상시키는 특화전정(직육면체 전정)을 시행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가로수의 수형조절 외 신호등, 교통표지판 등 도로시설물을 가리거나 건축물에 붙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가로수나 고압선 접촉 위험이 있는 가로수를 중점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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