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탄소중립마을' 13곳 조성

[클릭코리아/이투뉴스] 2012년 말까지 충남도 내 모든 지방자치단체 청사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도는 녹색에너지 시범사업의 하나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90억원을 들여 이미 설치를 마친 4개 청사를 제외한 13개 자치단체 청사에 50~100㎾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내년에는 천안시청과 아산시청, 계룡시청, 금산군청, 서천군청 등 5개 청사에, 2012년에는 도청신도시(내포신도시) 내 충남도 신청사와 서산시청, 예산군청, 홍성군청, 연기군청, 청양군청, 부여군청 등 8개 청사에 설치될 예정이다.

앞서 공주시청과 보령시청, 논산시청, 태안군청 등 4개 시·군 청사에는 발전용량 50㎾급 안팎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가동중이다.

도는 또 내년부터 2014년까지 인근 13개 마을 405가구에 지열을 난방용으로 활용하는 '탄소중립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시범적으로 온양온천과 가까운 아산시 송악면 동화지구 내 전원마을 45가구에 14억원을 투입, 탄소중립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고갈되고 있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환경오염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런 방안을 내놓게 됐다"며 "에너지 관련 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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