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ㆍ연료전지 등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 전념

 

 <글싣는 순서>

1.리싸이클 100%에 도전한다 -리코그룹
1-1. 리코그룹 "우리회사에 쓰레기란 없다"
2.폐제품 재활용은 기업 의무 -히타치그룹

3.'하이브리드카' 시대를 연다 -닛산자동차

2008년부터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현실화 되면서 일본 닛산자동차가 하이브리드카와 연료전지차 등 차세대 자동차의 상용화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에 대한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일찍이 준비해 온 닛산은 기존 연비와 성능을 모두 갖춘 컴팩트형 하이브리트가 ‘아르티마 하이브리드’를 2007년초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닛산은 ‘저배출 가스차(U-LEV)’의 경우 지난 2000년 8월 일본 최초로 국토교통성의 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앞선 기술력을 보여왔다. 현재 이 회사는 연료전지차(FCV: Fuel Cell Vehicle)도 최대한 빠른 기간내에 상용화할 것을 목표로 막바지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 2007년 하이브리드카 미국시장 출시

 

닛산자동차는 지구 온난화의 방지나 배출가스 정화 문제뿐만 아니라, 미래의 에너지 전략 차원에서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전기, 천연가스 4개의 기술에 주력하고 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하이브리드카는 가솔린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해 주행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배출 가스도 상대적으로 깨끗하다는 점에서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각광을 받아왔다.

 

연료 전지차(FCV: Fuel Cell Vehicle)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발생한 전기에너지를 돌력으로 사용, 공해 물질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반면 상대적으로 효율이 매우 좋아 유력한 차세대 자동차로 주목을 받아왔다.

 

압축천연가스차(CNGV:Compressed Natural Gas Vehicle)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주행하기 때문에 디젤차에 비해 질소산화물(NOx)나 탄화수소(HC) 의 배출량이 적고, 흑연(입자장 물질)은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고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 닛산 환경시스템 ‘NESCO’
 

닛산은 이처럼 차세대 자동차를 생산하는데 있어 기

획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 리콜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환경친화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미 지난 2001년 닛산만의 환경경영시스템 ‘NESCO’를 도입, 일본내 5개 공장(요코하마, 옷파마, 토치기, 큐슈, 이와키)에서 고효율 생산방식과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생산설비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친환경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 공장에 에너지관리 및 환경대책 전담팀을 구성해 환경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닛산은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업계 최초로 환경관련 무사고 실적을 기록해 업계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닛산의 환경경영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미노루 시노하라 환경경영본부 수석부사장은 “닛산연료전지 등 차세대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적인 과제에 전념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카를 비롯한 차세대 자동차는 연료공급 장치 등 다양한 신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협력업체는 물론 자동차업계의 전반적인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환경경영을 추진하는데는 기술적인 것 이외에 고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명하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며 “기업은 환경관련 제반 문제에 관해 사실대로 알리고 그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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