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환경부·경주시 합의 도출…‘외동공공하수처리장’ 유입 처리키로

[클릭코리아] 동천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경북 경주시 외동지역 일부 산업단지의 오수처리 문제가 해결됐다.

울산시는 환경부, 경주시와 함께 지난 3일 ‘경주외동공공하수처리장’에서 ‘경주 외동지역 오수처리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결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경주시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부분 변경해 문제가 되고 있는 ‘외동일반산업단지’와 ‘문산개별공단’에서 발생하는 일일 1300㎥의 생활오수를 ‘외동공공하수처리장(시설용량 8000㎥/일, 처리량 3500㎥/일)’으로 유입 처리키로 했다.

그동안 외동지방산업단지와 문산개별공단은 ‘경주시하수도정비기본계획’ 하수처리구역에서 제외돼 있었다. 이 때문에 외동일반산업단지(22개사, 면적 14만1644㎡)는 일일 200㎥, 문산개별공단(57개사, 면적 37만7094㎡)는 일일 1100㎥의 생활오수를 개인하수시설을 통해 처리해왔다. 

시 관계자는 “경주시 외동지역의 올해 말 현재 인구는 1만6865명, 기업체는 외동지방산업단지 등 총 25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며 “현재 경주외동지역 생활하수는 경주외동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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