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현황 실시간 파악, 행정절차 간소화 등 기대

[클릭코리아] 서천군은 오는 29일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에 전자카드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대해 군은 기존 결식아동 지원 대상자에게 제공됐던 종이식권이 분실·훼손 등으로 사용이 불편했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자카드를 도입하고, 오는 24일까지 관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전자카드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급식권 발급부터 정산까지의 여러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급증하는 아동복지 업무를 줄이고, 일반음식점 등 소상공인의 운영자금 지급기일을 단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된 전자카드는 도내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어 급식대상 아동의 사용 편의성 도모 및 복지행정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실 시에는 신고를 통해 읍·면사무소에서 언제든 재발급이 가능하며, 지정 음식점을 방문해 전자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자카드 도입으로 급식을 지원받는 결식아동들이 밥을 굶지 않고 생활하고 있는지 등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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