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 외국인투자유치 점검회의 결과

북한 핵실험 발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17일 '4/4분기 외국인투자유치 점검회의'를 갖고 "핵실험 발표이후 지난 13일까지 신고된 외국인투자는 56건 3700만달러로 정상적인 수준"이라며 "특히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건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동기대비 21%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산자부가 밝힌 연도별 동기(10월9~13일) 투자신고는 2004년 35건, 2005년 46건, 2006년 56건 등이다.


김종갑 산자부 제1차관은 "구글, 캘리포니아 연기금 등이 당초 계획대로 투자하고 있는 사례에서 보듯이 지금까지 핵심험 발표로 인한 직접적 영향은 거의 없다"며 "일부 외국인 투자자는 이번 사태를 오히려 기회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김차관은 4/4분기중 대형 프로젝트 투자유치 상황, 외국인 투자주간 중 투자유치 활동 계획, 투자기업의 증액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점검했다.


김차관은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핵실험 발표가 외국인투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중요 프로젝트 관리 등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