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국감-석유공> 군사지역 석유비축기지만 '지상탱크'
<'06 국감-석유공> 군사지역 석유비축기지만 '지상탱크'
  • 이상복
  • 승인 2006.10.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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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원 "평택 기지시설 안정성 우려"


석유공사가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평택 석유비축기지가 군사지역과 인접한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시설이 아닌 지상탱크 저장방식으로 건설되고 있어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평택 지역은 기존 공군기지 외에 추가로 용산기지가 이전될 계획이이서 공사는 주요 군사시설 인근에 위치한 비축기지를 건설하면서 안보적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17일 석유공사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에서 서갑원 열린우리당 의원은 “석유공사가 추가로 건설하고 있는 울산, 여수, 기지는 지하저장 방식인데 반해 평택만이 지상방식”이라며 “이는 공사가 안보보다 경제성을 앞세웠기 때문”이라고 집중 추궁했다.

 

서의원은 과거 대부분이 지하저장 방식이었던 비축기지가 IMF이후 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상탱크 방식으로 건설되고 있다며, 2003년 작성된 ‘석유공사의 입지조사 보고서’에서 이러한 안보요건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음을 근거자료로 제시했다.

 

그는 “평택은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전략적 기지임에도 불구하고 안보적 측면보다 경제성이 우선시 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국민들의 안전이나 한반도의 특수한 사정 등이 전혀 무시된 사례”라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황두열 석유공사 사장은 “아쉽지만 지형 및 지질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며 “공사가 상당부분 진척돼 지금은 방식을 바꾸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의원은 “아쉬움에 그칠 일이 아니라 안보와 전략물자 공급시설에 대한 보안의 문제”라며 “이를 변경시킬 수 없다면 완공 이후 유사시 시설물 안전 확보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평택 석유비축기지는 석유공사가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건설 중인 기지시설로 2006년 현재 공정율 32.85%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 지상탱크 방식의 저유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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